교계/교회

감신대 학내분규 해결할 특조위, 15일 활동 시작

김인환 이사장, 담화문 통해 유감 표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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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베리타스 DB)
▲감리교신학대학교 입구
감리교신학대학교(감신대, 총장 박종천) 학내 분규가 해를 넘긴 가운데 학내 사태 해결을 위한 감신대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지난 1월15일(금) 꾸려져 활동에 들어갔다. 특조위는 18일(월)엔 2차 모임을 갖고 진상조사위원회(진조위) 보고서를 검토하기도 했다. 특조위는 일단 보고서 검토 뒤 쟁점을 파악하고 각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을 청취한 뒤 해결책을 낼 방침이다.

한편 김인환 이사장은 특조위가 꾸려진 15일 담화문을 발표해 특조위 활동에 유감을 표시했다. 김 이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우리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은 2015년 교단 총회실행부회의에서 감신사태조사위원회(이하 총실위 감신조사위라 함)를 구성하기로 한 사실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면서 "이러한 조사위원회는 결코 감신에 도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더 큰 혼란과 갈등을 일으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교수평의회 교수들과 학생들이 이사회의 법인처에 무단 난입하여 직원을 강압적으로 끌어내고 서류와 컴퓨터의 자료를 가져가고 금고를 깨뜨리는 심히 두려운 행동을 했다"며 학내 분규의 원인을 총학생회 쪽으로 돌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감신대 총학생회 쪽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분규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 중 한 명인데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한 것 같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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