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윤실 2015년 '참 좋은 교회상'에 안동교회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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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사진제공= 기윤실)
▲행사를 마치고 좋은교회상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수상자들 및 기윤실 관계자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지난 14일 고척교회에서 '2015년 좋은교회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 좋은 교회상'을 안동교회(담임 김승학 목사)가 수상했다.

기윤실은 안동교회가 "1909년 설립된 106년의 전통을 지닌 역사 깊은 교회로, 설립 후 현재까지 한번도 교회의 분란이 없었던 평화로운 교회"라고 소개하고, "복음화에 대한 헌신은 교회분립과 교회개척으로 나타나 지역복음화 전략을 통해 철저히 교회를 분립하고 마을마다 교회를 개척했다"면서 열방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에 누구보다 열심을 다하고 있는 모범적인 교회"라 했다.

또 기윤실은 "(안동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고 있는데, 계명학교와 경안중학원, 그리고 안동지역의 최초 유치원인 안동유치원을 통해 안동지역 교육의 든든한 기초를 마련했다"면서 "다문화 가정과 장애우 및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역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의 벗이 되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안동교회가 많이 관심을 기울이는 사역은 노인복지사업으로, 2011년부터 독거노인 반찬사업을 실시하면서 그 후 노인들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어려움에 다각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기윤실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13년 노인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면서 "많은 교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부문에서는 목동제일교회(담임 김성근 목사) 시온교회(담임 김영진 목사) 신창교회(담임 조희완 목사) 시냇가푸른나무교회(담임 신용백 목사) 등이 수상했다. 또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상' 부문에서는 서남교회(담임 윤병수 목사) 성암교회(담임 김시성 목사)가 수상했으며, 해외선교부문에서는 파라과이 등대교회(홍사순, 이순희 선교사)가 수상했다. '다음세대를 키워가는 교회상 부문'은 산양교회(담임 이만규 목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라창호 운영위원장(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좋은교회상)은 경과보고와 심사평을 통해 "심사과정에서 아주 좋은 지역사회복지활동과 선교활동으로 모범이 되는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드러내지 않는 교회가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받으며 건강히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한편 예배에서는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교회다운 교회"(행2:42~47)란 주제로 설교했으며, 조재호 목사(고척교회)가 축도했다. 또 홍정길 목사(기윤실 이사장)가 축사를 전했다. 좋은교회상을 주관하고 있는 기윤실사회복지위원회는 "좋은 교회를 발굴하고 알림으로 건강한 교회운동확산과 본질적인 교회 사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교회들을 격려해 오고 있다"면서 "한국교회 안에 '건강한 교회, 신뢰받는 교회'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가는 성령님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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