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정교회 초대 교구장, 출판기념회 개최

소티리오스 대주교, 『위대한 선교사 성 사도 바울로』 펴내

‘정교회 한국대교구’와 ‘정교회출판사’가 10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남산에 위치한 문학의 집(산림문학관 중앙홀)에서 한국 정교회의 전임 초대 교구장이었던 피시디아(비시디아)의 소티리오스 대주교의 저서 『위대한 선교사 성 사도 바울로』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소티리오스 대주교는 33년간 한국의 정교회 선교를 위해 봉직했고, 2004년에 설립된 한국대교구의 초대 교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본 저서는 2011년 1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평화신문에 연재한 ‘동녘에서 서녘까지 - 위대한 선교사 사도 바오로’라는 기고문을 다시 엮은 것으로, 여타 다른 터키 여행기나 사도 바울로 관련 답사기와는 구별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국정교회측은 전했다.

한국정교회는 "저자는 그리스에서 태어난 정교회의 성직자이면서 한국땅에서 한국인들에게 참다운 그리스도교를 전하기 위해 사도 바울로처럼 오랜 세월을 봉사해왔기 때문에 그리스와 소아시아의 도시들을 걸었던 사도의 발자취를 따라 그의 삶과 선교에 대해서 흥미롭게 기술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책에 나오는 도시들의 대부분은 저자가 태어나고, 자라고, 공부하고, 일하고, 살았던 곳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이방인들의 위대한 사도에 대한 이 이야기는 확실히 설득력 있고 매력적이기까지 하다.

사도 바울로의 삶을 이방인의 시선이 아니라 현지인의 시선으로 본 이 책은 또 매 쪽마다 신약성서에 언급된 역사적인 사건들과 많은 흥미로운 고고학적 요소들과 위대한 신학적 진리를 밝힘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사도 바울로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다른 그리스도교 교회의 지도자들과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참석한 만찬이 준비돼 다양한 교파들 간 친교의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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