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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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시선] 명성교회 세습논란 판결에 부쳐
어제 밤 늦은 시간까지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총회 재판국은 스스로 제정한 헌법에 명시된 "교회 목회 세습 불허"사항을 놓고 논쟁을 벌인 끝에, 그동안 물의를 빚어 온 "명성교회 담임목사 부.자 (父.子)" 세습의 불법 판정을 내렸다. 교회 헌법 재판을 진행하는 동안, 재판장 밖에서는 신학생들이 … -
[데스크시선] '궁극적 관심'의 훼손에 대한 분노
일반시민들이 기독교를 비판하는 태도가 매우 공격적이다. 때로는 노기를 띤 경우도 있다. 이 같은 반응은 대형교회들의 문제 때문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 목사나, 혹은,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유명인사들의 비리가 보도되기라도 할라치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기독교 전체를 매도하는 댓글… -
[데스크시선] 기독교대학들은 기독교왕국인가?
최근 기독교대학들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그 대학들이 기독교왕국인 듯한 인상을 준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님의 후광을 권력으로 삼고서 그 권력을 과시하고자 한 행태를 연상시킨다. 예수님께서는 작은 자를 섬기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피를 흘리셨는데 오늘날 예수님의 제자를 … -
[데스크시선] 교계의 소음과 교회세습의 미래
명성교회의 세습 문제가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적법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그간 교회세습에 대한 교계의 수 많은 우려가 소음으로 간주되는 순간이다. 이처럼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태도는 마치 고슴도치가 앞만 바라보면서 땅을 파는 것과 같다. 명성교회는 고… -
[만평] 한국교회의 부활을 소망하며
작금의 한국교회는 종교가 권력을 쥐게 되었을 때 벌이게 될 비리들의 시현장인 듯하다. 재정비리, 성추문, 교회세습 등은 교회가 말씀의 능력보다 돈과 조직의 힘을 더 신뢰할 때 저지르는 전형적인 행태들이다. 그러나 말씀은 그러한 죽음의 현장에서도 다시 살아난다. 예수님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셨… -
[데스크시선] 탐욕은 오명을 영구화한다
총기사고가 난 뒤에 총기 광고를 하는 것이 미국 자본주의의 현주소이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자본주의의 극단적 지점에 서서 전 세계를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다. 마침 우리나라의 전직 대통령도 부정축재 의혹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며 ‘부자들이 더 독하네’라는 탄식을 토하게 하고 있다. 바… -
[데스크시선] 부정축재, "사는 대로 생각한" 결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이 하듯이 돈을 좋아하고 그 가치를 미화하며 살아서는 안 된다. 그렇게 살게 되면 돈을 좇는 생각만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바울 사도도 이렇게 일렀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 -
[데스크시선] 세상은 이기적 욕망으로만 운행되는가?
모두가 이기적 욕망에 의해서만 살아가는가? 혹자는 그것이 세상의 원리라고 인정하며 법치를 통해 그 욕망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법이 없어서 헬조선이 된 것은 아니다. 세상살이가 이기적 욕망에 의해 운용된다는 생각을 당연시하는 통념이 문제다.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 -
[데스크시선] 선교는 복음을 밥과 바꾸는 것이 아니다
연말이 되면서 무료급식소도 바빠진다.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절기상 선물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가 선한 일을 할 때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나의 도움을 받는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는 나와 동등한 인격체이며 영혼의 구원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신다는 사실이… -
[데스크시선] 종교개혁의 참 정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종교개혁의 기본 정신이다. 그런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지점에서 한국교계는 교회세습 문제로 들끓고 있다. 교회세습은 루터가 파쇄하고자 했던 기독교왕국을 재건하고자 하는 시도와 다르지 않다. -
[데스크시선] 크리스천 코스프레
"오늘날 한국교회의 교인들은 크리스천 코스프레를 하는 듯 신앙과 생활이 유리된 모습을 자주 드러낸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대로 실천함으로써 증명되는데, 언론을 통해 드러나는 교인들의 행태는 신앙과 생활의 괴리를 증언하고 있다. 이것은 크리스천 분장놀이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
[데스크시선] 갑질과 하나님의 형상
"연일 보도되는 갑질의 행태를 보면 우리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이 옅어졌음을 알 수 있다. 갑질은 돈과 권력을 인간보다 우위에 두었을 때 벌어지는 일이다. 갑의 이상은 을의 협조 없이는 성취될 수 없는데, 갑은 돈과 권력에 기대어 광포한 신의 역할만을 하고 있으니 을은 비명을 지를 … -
[데스크시선] 한국교회는 예수의 얼굴을 다시 밟을 것인가?
종교개혁500주년 기념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지만 진정한 개혁은 신앙적 결단으로부터 시작한다. 엔도 슈사쿠의 『침묵』에 등장하는 후미에는 배교의 증거물이기도 하지만, 신앙적 결단의 시금석이기도 하다. 그 성상 앞에서 그것을 밟지 않기로 결단하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 -
[데스크시선] 유사진리의 함정
오늘날 교계에서 제기되는 주장들을 살펴보면, 그것들이 사안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이라기보다 유사진리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단체의 입장만을 반영하며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의도를 밑바탕에 두고 있으므로 그런 주장들이 사실인 듯 보이는 것과는 달리 진실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 -
[데스크시선] 포도원 주인, 비정규직제도에 뭐라 말할까?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효율성을 강조하던 기존의 경제원칙을 탈피하여 노동의 신성성에 가치를 부여하는 태도로의 전환을 예고한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이동이 전개될 때 유념해야 할 점은 어느 상황이든 돈이 인간성을 말살하는 것을 방조해서는 안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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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힘 없는 교수를 이단 심판대 위에 세우지 말길"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에 대한 징계의결을 우려하는 성명을 낸 바 있는 과신대(과학과 신학의 대화) 대표 우종학 ... -
교계/교회"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청빙 과정에서 문제 있었다"
30여년 전 삼일교회가 전병욱 목사를 담임으로 청빙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
교계/교회박영식 교수 "시대착오적 주장으로 교단 신학 퇴행 우려"
교단의 창조신앙에 반한다는 이유로 중징계 위기에 놓인 박영식 교수를 지지하며 박 교수의 징계의결 철회를 ... ... -
교계/교회지형은 목사,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 징계 건 우려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가 며칠 전 교단지 기독성결신문에 기고한 시론에서 박영식 교수의 징계 건에 대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