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위원장 전병금 목사)는 세 번째 연속토론회를 5월28일(목)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주제는 “KBS 수신료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이다.
언론위원회는 지난 14일의 두 번째 토론회를 통해 “MBC의 공영성 확보는 정부여당-방문진-MBC 경영진으로 내려오는 MBC의 지배구조 개선이 최우선되는 과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정치 중립적’ 성향을 지닌 이사들을 선임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정리한 바 있다.
금번 28일로 계획된 토론회는 “8~9월의 공영방송 이사와 사장선임을 앞두고 공영방송 KBS의 수신료와 지배구조개선 문제를 비롯해 MBC와 EBS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다.
언론위원회는 금번 토론회에서까지 제안된 사항들을 취합하여 6월18일 위원회 내부토론회를 거친 뒤 NCCK 언론위원회의 입장을 정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관련하여 특별다수제의 도입 등 여러 가지 대안이 제시되었다.
이날 정홍규 전국언론노조KBS본부 공정방송위원회 간사가 “KBS 보도 공정했나?”를,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이 “KBS 수신료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발제한다. 패널토론자로는 임유철 독립PD, 김춘효 전국언론노조 정책위원, 이강혁 민변 언론위원회 위원장, 최용익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공동대표, 정준희 박사(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