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방화범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밤 9시 범죄자 이 모씨는 군산시 장미동의 한 유흥주점에 방화를 하고 달아나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군산 불로 소방당국은 3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된 군산 방화범은 외상값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화범 이 씨는 범행 동기로 "(술집 주인이)외상값을 10만원 더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방화범 이 씨는 주점 입구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점이 지하도 아닌 지상 1층이었으며 1시간 만에 진화가 되었음에도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것은 탁자, 의자 등이 타면서 낸 유독 가스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