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WCC, 북미 평화관계 지속 노력 요청

입력 Jun 14, 2018 10:51 AM KST
북미회담 성공기원
(Photo : ⓒ Ivars Kupcis/ WCC)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가 스위스 제네바의 에큐메니칼 센터 예배당에서 열린 촛불기도회 도중 촛불을 밝히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울라프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그 회담을 "더욱 평화롭고 더욱 안전한 미래로 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 평가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은 전례 없이 위험스럽게 가열되던 대치 기간을 거친 뒤 열렸지만, 양국 정상은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양국 주민의 소망을 따라서 새로운 관계를 수립할 것과 한반도에 항구적이며 안정적인 평화를 구축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에 합의했다. 북한 또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확약했다.

WCC는 30년 이상 동안 대화, 협력 및 주민간의 교류를 통해 한반도의 갈등과 분열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온 기관으로서 북미정상회담에 거는 기대가 컸다. 트베이트 총무는 그 기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양국 정상이 서명한 공동성명에서 밝힌 대로 이 같은 상호약속을 실행에 옮길 구체적이며 힘겨운 작업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 우리는 양국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유지시킬 것과 과거의 대치 국면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충동질에 저항할 것을 요청한다.

"WCC는 남북한 및 미국 국민들 사이에 신뢰와 상호이해의 가교를 건설하기 위해 각국 교회들과 함께 노력을 계속하며 확장시켜 갈 것이다. 그리고 수십 년에 걸쳐 지속된 긴장과 증오와 배척이 형성한 통념을 극복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 다른 신뢰구축 조처들로서 우리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중지할 것과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완화할 것을 요청한다. 특히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한국전의 종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과 1953년 휴전협정을 대체할 평화협정에 대한 준비를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 그래야 휴전 상태를 끝내고 역내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조건들을 더 많이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트베이트 총무는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다: "그리고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세계적인 핵군축 노력에 추진력을 부여하기를 기도한다. 핵군축 없이는 이와 같은 존재론적 위협으로부터의 자유가 결코 확보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사출처: https://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wcc-calls-for-long-term-commitment-to-new-chapter-of-peace-for-us-north-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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