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 복음은 하나님의 살아있는 능력

마크 알트로그(Mark Altrogge)

하나님 능력
(Photo : ⓒ Biblestudytools.com)
▲복음 자체가 하나님의 능력이다. 바울 사도에 따르면, 우리는 그 능력을 그저 기도하기만 하면 받을 수 있다.

기독교는 어떻게 신령해지는가, 목표를 어떻게 성취하는가, 혹은 현재 어떻게 최선의 삶을 살 것인가에 관한 것이 아니다. 기독교는 철학에 관한 것도 아니다. 기독교는 말에 관한 것도 아니다. 기독교는 능력과 관련되어 있다.

하나님께 복종할 능력. 변화의 능력. 망가져버린 사람들을 사랑할 능력. 고통을 연거푸 당한 뒤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능력. 성령의 검과 믿음의 방패를 휘두르며 사탄의 불화살을 꺼버릴 능력.

복음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1:17-18)

D.A. 칼슨은 이 구절에 대해서 이 같이 말했다: "사도 바울이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지혜라'라고 말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복음은 단순히 좋은 충고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기쁜 소식도 아니다. 복음은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의 말씀도 이것을 확인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린도전서4:20)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고린도후서10:4)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야고보서5:16)

기도가 커다란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믿는가? 나는 기도할 때 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잘 느끼지 못한다. 나는 토기 그릇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토기 그릇에 그분의 능력을 담으셨다. 우리는 우리의 겨자씨만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에 접속할 수 있다. 전선은 약하고 얇다. 그러나 우리가 전선을 소켓에 꽂으면 전기회사의 전체 전력과 연결된다. 그 전기로 전기톱이나 진공청소기를 돌리게 된다.

오늘 하나님께 그분의 강력한 능력을 요청하라. 그분께서 당신의 기도가 능력을 발휘하고 응답받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에 대해 감사하라. 기억하라. 하나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이라는 사실을.

기사출처: https://www.biblestudytools.com/blogs/mark-altrogge/we-re-talking-power-here-real-life-changing-power.html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