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애기봉에서 '남북평화의 종' 착공감사 및 2017 성탄축하예배 거행

12월 22일 여의도순복음교회 후원 (사)우리민족교류협회 주관

평화의 종
(Photo : ⓒ 여의도순복음교회)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남북평화의 종’ 착공식이 거행됐다.

12월 22일(금) 오전10시 경기도 김포시의 애기봉 전망대에서는 성탄축하예배 및 '남북평화의 종' 착공식이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성도 100여명과 군·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후원하고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상임고문 엄신형 목사)가 주최했으며, (사)우리민족교류협회(김영진 조직위원장, 전 농림부장관)와 경기도(유영록 김포시장)가 주관한 가운데 1부 착공감사 및 성탄축하예배와 2부 '남북평화의 종' 착공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예배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2:8-14)을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누가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느냐"며 "밤이 되도록 쉬지도 못하고 양을 돌보기 위해 밖에서 양을 쳤던 목자들이 예수님을 맞이했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성탄의 메시지는 우리를 위한 큰 기쁨의 소식이며 주님이 안 계셨다면 아직도 우리는 절망 가운데에서 상처투성이로 살아가게 되었을 것이나 누가복음 2장 11절에서처럼 우리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 우리가 사는 목적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것이며,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은 첫째로 하나님께 영광을, 둘째로 우리 모두에게 평화가 깃들어 분열과 다툼이 아닌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여 참된 평화가 이 땅에 오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이다. '남북평화의 종 건립'은 주님이 맡긴 사명을 우리가 이루어 가는 첫 걸음이며 눈에 보이는 겉모습이 아닌 모두의 마음속에 평화의 종이 울려 퍼져서 남북통일이 다가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 '남북평화의 종' 착공식은 한국전쟁 중 우리의 자유를 위해 싸운 21개국의 장병들과 우리나라 장병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됐고 '남북평화의 종' 건립을 위한 기금 전달식이 거행됐다. 기금은 3억 원이며 이영훈 목사가 주최 측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 목사는 군부대 위문 방문을 위해 군관계자에게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달식이 있은 후에는 군·정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착공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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