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11월 주목하는 시선에 ‘19살 현장 실습생 죽음’ 선정

현장 실습생 잇단 죽음 원인으로 노동이 배제된 민주주의 지목

jtbc

(Photo : ⓒ JTBC뉴스룸 화면 갈무리)
제주에서 현장실습 중 사망한 19세 이민호군이 친구들에게 남긴 카톡 메시지. 이 메시지 속엔 이군의 작업환경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언론위, 위원장 이동춘 목사)가 지난 19일 제주의 한 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사고로 숨진 19세 이민호군의 죽음에 주목했다.

언론위가 11월의 「(주목하는)시선 2017」로 ‘19살 현장 실습생의 죽음과 노동이 배제된 한국형 민주주의'를 선정한 것이다. 먼저 언론위는 1987년 민주화 이후에도 한국민주주의가 안착하지 못한 이유로 대한민국의 노동문제에 대한 이해가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과 노동이 배제된 민주주의를 지목했다. 언론위는 이군의 죽음이 이런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했다.

또 이군의 죽음 뒤에도 안산의 산업체 현장에서 실습하던 학생에 옥상에 투신하는 등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어떻게 고쳐나가야 하는지 이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근본적 대책을 이야기하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언론의 역할에 경종을 울렸다. NCCK 언론위는 이밖에도 ‘명성교회 세습', ‘진행중인 적폐청산 그리고 다스는 누구 것 인가?', ‘공영방송의 정상화 투쟁, 현 정권의 방송장악인가?', ‘개헌과 수구세력의 저항' 등을 논의했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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