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종대 이국종 교수 비판...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kimjongdae
(Photo : ⓒ김종대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이 북한 귀순 병사 몸에서 발견된 기생충 논란에 "자유와 행복을 갈망하던 한 존엄한 인격체"에 가한 또 다른 폭력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대 의원(정의당)이 이국종 교수를 귀순병사 인격 테러범으로 비판한 가운데 상당수 네티즌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반박에 나서고 있다.

김종대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우리가 북한보다 나은 게 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귀순병사가)사경을 헤매는 동안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다 공개되어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환자의 신변을 공개한 이국종 교수를 인격 테러범으로 내몰고 있는 것.

김종대 의원은 특히 ""이런 환자는 처음이다"라는 의사의 말이 나오는 순간, 귀순 병사는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할 인간의 정상성을 상실하고 말았다"며 귀순병사 인권과 관련해 이국종 교수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김종대 의원의 관점에 문제를 제기하며 국제 기아 등을 돌보는 국제구호기구 단체들도 인격 테러 단체들로 봐야 하는 것이냐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구호 단체들은 국제 기아 실태를 언론 등에 공개하며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김종대 의원이 "우리나라도 북한과 다를 것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네티즌들 다수는 "너무 낭만적인 해석"이라며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김종대 의원은 얼마 전 군대 내 동성애 행위를 처벌하도록 규정한 군형법 제92조의6 폐지를 위해 '군형법 일부 개정법률안' 발의에 앞장 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김종대 의원은 해당 발의 때문에 동성애를 반대하는 보수 개신교계의 반발을 불러 온 바 있다. 현재 주요 보수 개신교단은 동성애자의 신학교 입학 금지, 동성애자에 대한 출교 조치 등을 법제화 하며 동성애 문제에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