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침례교역사신학회,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논문발표회 성료

10월 30일 대전 침신대에서 "자유주의 전통의 관점에서 본 종교개혁" 주제로

침례교역사신학회
(Photo : ⓒ 침례교역사신학회 )
▲침례교역사신학회 주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2차 논문발표회 참석자들

침례교역사신학회(회장 김승진)는 10월 30일(월) 저녁 대전 침례신학대학교 아가페홀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2차 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자유주의 전통의 관점에서 본 종교개혁"이며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경건예배 시간은 임공열 목사(송담교회)의 사회로 조용호 목사(칠산교회)가 기도하고 김용혁 목사(대전기독교연합회장)가 열왕기하 23장 1-7절을 본문으로 "개혁자의 삶"이란 제하의 말씀을 선포한 뒤 허긴 박사(침례신학대학교 전 총장)가 축도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후 논문발표회는 김용국 박사(침례신학대학교)를 좌장으로, 남병두 박사(침례신학대학교, 교회사)가 "초기 아나뱁티스트 운동과 종교의 자유"를, 전인수 박사(KC대학교, 교회사)가 "환원운동과 그리스도의 교회"를, 안희열 박사(침례신학대학교, 교회사)가 "주류종교개혁가들과 아나뱁티스트들 간의 선교사상의 차이점"을 발제했다. 논찬은 배용하 목사(한국아나뱁티스트), 이성덕 박사(배재대학교, 교회사), 김태식 박사(침례신학대학교 전 군종실장)가 각각 담당했다.

논문발표회 실무를 맡은 조성배 목사는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1517년 종교개혁 원년 500주년을 기념하여 2차에 걸쳐서 준비하고 실행된 논문발표회는 교단최초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연합하여 개최된 뜻깊은 행사였다. 이런 학술행사를 통하여 루터와 칼빈보다 더 성서적으로 완벽한 개혁을 추구한 자유교회 전통에 서있는 침례교 종교개혁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어서 발표자들과 참여자들 모두가 많은 토론과 질문을 새로운 미래에 던져놓았다. 앞으로 더 깊은 연구와 단행본 출간을 침례교역사신학회는 준비 중이고 매년 새로운 주제로 논문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고로, 10월 16일(월) 여의도 총회강당에서 개최된 제1차 논문발표회에서는 오지원 박사(침례신학대학교)를 좌장으로, 김승진 박사(침례신학대학교, 교회사)가 "16세기 종교개혁운동과 관료후원적 종교개혁의 한계"를, 김복기 목사(한국아나뱁티스트)가 "아나뱁티스트 운동과 자유교회"를, 김태식 박사(침례신학대학교, 교회사)가 "아미쉬들의 역사와 신앙"을 발제했다. 논찬은 주승민 박사(서울신학대학교), 유정모 박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박창훈 박사(서울신학대학교, 교회사)가 순서대로 담당했다.

또한 1. 2차 논문발표회의 실황은 유튜브(youtub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에 "침례교역사신학회"의 제목 아래 6개의 동영상이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침례교역사신학회는 교단과 세계도처의 침례교 역사를 연구하고 신학적으로 정리하려는 단체로서 많은 관심 있는 목회자,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사무총장 안중진 목사 (010-6602-4004).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