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기독교단체들, G20에 세계기아대책 요청

7월7일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담에

기아대책
(Photo : ⓒ Albin Hillert / WCC)
▲국제기독교단체들은 G20가 세계기아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G20(Group of 20) 정상회담이 7월7일(금)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기 전 날, 세계교회협의회(WCC)와 ACT연맹 및 전아프리카교회협의회(AACC)는 G20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 기아를 극복하고 소말리아, 수단 등 북동 아프리카 지역에 정의와 평화를 유지시키기 위한 조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세계 경제강국들의 모임인 G20에서는 기후, 무역 및 여타 국제문제를 다룬다.

상기 기독교단체들은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140만 명의 아동들이 기아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G20 국가와 그 외 나라들이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남 수단 및 예멘에서 생명을 구하고 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역적, 국가적, 국제적 수준의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들의 활동 요청은 증가일로의 비극적인 기아 위기와 더불어 발생하는 갈등, 불안정, 추방 및 가뭄의 문제 등을 부각시켰다. "현재 기아를 겪고 있는 모든 나라에는 갈등이라는 용납할 수 없는 공통분모가 개입되어 있다.

AACC 총회위원이며 WCC 중앙위원회 위원인 우간다 대교구 교회의 요나 카토닌 명예주교는"이런 상황이 소말리아와 인근국에서는 가뭄과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갈등이 지속되면서 전대미문의 비인도적 위기가 초래됐고 불안한 정정 때문에 인도적 구호단체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손길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를 구축하고 갈등을 해소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제지역관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G20의 우선적 의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수단 교회협의회 총무인 제임스 오옛 라탄시오 신부는 "우리는 G20의 지도자들이 갈등촉발 당사자들에게 외교적 압력을 연합하여 가함으로써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고 사람들이 지원도 받고 기본적 설비의 공급도 받으며 자신들의 생활을 재건하고 평화롭게 살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이들은 갈등 지역에서 소규모 무기 거래를 중지시키고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을 준수할 것 등도 요구했다.

기사출처: https://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call-to-action-g20-leaders-must-lead-fight-against-hunger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