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 성경말씀으로 기도하자

스티븐 알트로그(Stephen Altrogge)

bible
(Photo : ⓒPixabay.com )
▲성경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으로 가득 차 있다. 그 말씀을 우리의 기도에 적용하자.

나는 내 기도가 가끔 "따분하게" 여겨질 때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도에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약속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내 기도에 활력을 주입하는 최선의 방법은 하나님의 약속을 내 기도에 주입하는 것이다. 요한복음15장7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굉장한 약속 아닌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본래 우리가 그분의 말씀, 약속, 혹은 명령과 일치하게 기도할 때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우리의 기도가 그 분의 약속과 일치하게 되면, 굉장하고도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그래서 내가 지금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하기』라는 책을 집필하고 있다. 이 책의 각 페이지마다 성경 구절이 기록되어 있고, 이어 그 말씀에 기초한 기도문이 제시되어 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접목하는 것이 당신의 기도 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 다음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편34편에 기반한 기도이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34:8-10)

아버지,

저는 당신이 선하시다는 것을 맛보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세상이 제공하는 최상의 진미를 맛보았지만 그것을 당신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당신의 임재는 다른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저를 만족시킵니다. 당신은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더 많은 기쁨과 더 깊은 즐거움을 줍니다. 당신과 한 순간만이라도 같이 있는 것은 다른 곳에서 수천 년의 시간을 보낸 것보다 값집니다. 저에게 당신의 임재를 더 많이 맛보게 하시고 당신의 영광을 더 많이 바라보게 하옵소서. 저의 마음을 더 키워서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하게 하시고 저를 당신의 사랑의 광대한 대양으로 더 깊이 데려가 주옵소서. 당신의 사랑은 생명 그 자체보다 더 좋습니다.

저는 돈, 사람, 안정된 직장, 그리고 친구들에게로 피하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재빨리 사라지는 수증기와 같습니다. 그들은 제게 진정한 평안을 주지 못합니다. 저는 만왕의 왕이시며 모든 것들의 소유자이시고 유일한 주권자이시며 약한 자의 보호자이신 당신께 피합니다. 저는 당신이 저를 돌보시고 저의 필요를 채워주시며 저를 만족시켜주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자식을 보호하듯이 당신께서 저를 보호해주실 것을 압니다. 제가 자신을 완전히 의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십시오. 죄받을 자족감으로부터 저를 구원해주옵소서. 진실로 겸손하게 당신을 경외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옵소서. 저의 마음에 당신에 대한 온당한 존경과 숭모와 경외심을 채워주옵소서.

저는 제가 당신을 구할 때 제가 부족함이 없을 것을 알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당신을 먼저 구하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당신이 창조하신 피조물들을 축복하기를 주저하는 인색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당신은 넘치도록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샘물처럼 당신에게서는 선함과 풍성함이 샘솟습니다. 백합을 찬란하게 입히시고 갈가마귀를 먹이시는 당신께서는 분명히 제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게도 공급해주실 것입니다. 무언가 제게 좋은 것이 있으면, 당신은 그것을 제게 주실 것입니다. 무언가가 나쁜 것이라면, 당신은 그것을 제지하실 것입니다. 저는 제가 모든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당신께서 정확하게 보내주실 것을 믿고 있는 것을 압니다. 궁극적으로, 저는 제가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모르지만, 당신께서는 아십니다. 저는 제 자신의 능력이 저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저의 모든 필요를 만족시켜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기사출처: http://www.biblestudytools.com/blogs/stephen-altrogge/prayers-with-power-and-punch.html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