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태극기집회 참석 권고하는 한 목사의 주장

seokyungsuk
(Photo : ⓒ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해온 서경석 목사가 20일 '왜 사람들이 태극기집회에 참석해야 하는가?'라는 글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싸고 탄핵 기각 집회로 알려진 태극기 집회에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이 대거 몰려 이를 우려하는 시선이 제기되고 있으나 사람들의 태극기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보수파 목회자의 활동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진보 개신교계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보이는 극우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자중을 권고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박근혜 하야 반대를 줄기차게 주장해 온 서경석 목사는 20일 '왜 사람들이 태극기집회에 참석해야 하는가?'라는 반박의 글을 앞세워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의 태극기 집회 참여를 더욱 독려했다. 아래는 태극기집회 참여를 권고하는 서경석 목사의 해당글 전문.

왜 사람들이 태극기집회에 참석해야 하는가?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저는 지금 나라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젊은이든 늙은이든 전부 태극기집회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기독교인은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에서 저는 매주 토요일 오후2시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주도해 왔습니다. 이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도 꼭 태극기집회에 나와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처음 최순실사태가 터졌을 때 저는 언론이 하는 말이 전부 사실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이 소통이 잘 안 되었는데 알고 보니 최순실같은 사람에게 영혼을 빼앗겨서 그랬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박근혜대통령은 하루빨리 물러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하야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이선후퇴하라"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입장에도 동의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하야/탄핵 사유가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언론이 거짓보도를 한 점들이 수없이 드러났습니다. 약 70건에 달하는 추측보도가 전부 사실이 아니었고 언론이 경쟁적으로 허위 선동보도를 한 것이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국정농단의 대표적인 증거물인 최순실의 태블릿PC가 JTBC 손석희 사장에 의한 조작물이었음이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태블릿PC가 조작된 것이라는 증거는 전문가가 아닌 저도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최순실에게 한 번도 증거물인 태블린PC를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누가 사용료를 냈는지만 확인해도, 기지국에 조회만 해도, 카톡방만 조사해도 누가 주인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이런 조사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제아무리 JTBC앞에 가서 규탄집회를 하고 대검찰청 앞에 가서 두 번이나 5백명이상의 시민들이 데모를 해도 검찰은 일체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검찰청 앞 항의집회를 보도하는 언론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시민들이 방송회관에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교수)앞에 가서 한달이나 농성을 해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JTBC의 조작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박효종교수는 보수시민단체의 지도자로 언론도 많이 타고 존경받던 사람이었는데 이번 일로 완전히 추락했습니다. 그랬다가 한 달이 지난 지금에야 심의를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의혹을 규명하는 곳이 없다는 것은 너무도 기가 막힙니다. 과연 이 위원회가 공정하게 규명할지 다 같이 지켜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언론은 촛불집회는 침소봉대하고 태극기집회는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근자에 와서야 태극기집회의 인파가 촛불집회를 몇 배나 능가하니까 할 수 없이 보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보도태도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편파적입니다. 지금도 언론은 태극기집회를 맞불집회, 친박집회라고 표현합니다. 박근혜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만 태극기집회에 참석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중동을 위시한 모든 언론이 한결같이 탄핵이 정당하다고 주장합니다. 객관성, 공정성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조선일보 독자인데 아침에 조선일보를 읽을 때마다 하루에 두시간씩 두통을 앓았습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조선일보 구독을 끊었는데 저도 그 대열에 합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최순실사태는 조선일보, JTBC 등 언론의 亂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언론에 대한 신뢰가 지금처럼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조선일보도 좌파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신문입니다. 언론이 영혼을 팔아먹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가를 지금의 나라 현실이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태극기집회는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한다는 언론의 주장이 얼마나 잘못되었나를 보여주는, 언론을 향한 국민의 저항행동입니다.

최근에는 고영태의 녹음파일이 증거물로 제출되면서 이번 사태가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고영태 게이트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점 더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최순실게이트는 너무도 광우병 촛불시위와 유사합니다. 그 때에도 MBC가 미국산 소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송송 뚫린다는 거짓말을 보도해서 촛불시위가 시작되었는데 이번 촛불시위도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는 검찰의 亂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이번에 촛불광풍이 불어대니까 촛불쪽으로 줄을 서기로 결심하고 확실하게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행동을 했습니다. 이번 검찰의 공소장은 기가 막힙니다. 대통령에게 반론권도 주지 않고 조사도 하지 않고 기소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형사소송법 위반입니다. 국회의 탄핵소추도 기가 막힙니다. 검찰의 공소장과 언론보도를 첨부한 것이 전부입니다. 이 세상에 이런 탄핵소추는 없습니다. 그런데 검찰의 공소장에 대해 청와대측 변호사가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그 내용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대통령의 잘못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고발된 미르, K스포츠재단도 정상적인 국정운영의 일환이었다는 청와대측의 설명이 충분히 납득되었습니다. 대통령은 문화융성을 주요국정과제로 설정하고 기업들에게 문화융성을 위해 투자와 후원을 꾸준히 요청했고 기업의 후원을 받아 공익재단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일은 전두환,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역대 정권이 다 한 일입니다. 최순실과의 관계에 있어서 공사구분이 명확치 않았던 점은 분명히 대통령이 비난받을 일이지만 누구나 다 가까운 知人이 있기 마련이고 지인의 조언을 듣기 마련인 점을 생각하면 이점이 탄핵당할 사유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특검은 더욱 편파적입니다. 이번 박영수 특검은 여야가 공동으로 임명한 균형잡힌 특검이 아니라 야당이 일방적으로 만든 편향적인 기구입니다. 그러다 보니 문화체육부의 블랙리스트까지 문제를 삼았습니다. 사실은 블랙리스트는 마땅히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국가정체성이 의심되는 문화활동은 지원해서는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진보적 문화활동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좌우 균형잡힌 지원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문화계 인사에 대한 정부의 평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헌법위반이라며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문체부 고위관리들을 구속시켰습니다. 나중에는 삼성의 이재용부회장까지 구속시켰습니다. 이재용부회장이 도주의 우려가 있을 턱이 없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을 턱이 없습니다.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기 위해 이재용부회장을 희생 제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특검에 대한 애국시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또 이번 사태는 종북좌파세력의 亂입니다. 소위 촛불민심이라는 것은 다름 아닌 종북좌파세력의 생각입니다. 이번 촛불집회는 민주노총, 전교조, 통합진보당 등 종북좌파 세력이 주도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맥아더동상 철거집회를 주도했던 세력이고, 한미FTA 반대투쟁, 광우병촛불집회, 제주도해군기지 반대투쟁 등을 주도해 온 세력입니다. 지난 십여년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라를 흔들어 온 反대한민국 세력입니다. 이 세력이 JTBC가 조작한 최순실 태블릿 PC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를 그냥 지나칠 리가 없습니다. 당장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를 만들어 촛불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언론의 왜곡 선동에 놀란 국민이 가세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촛불민심이란 다름 아닌 종북좌파들의 선전선동이었습니다. 이석기를 석방하라, 사회주의가 답이다 라는 구호가 촛불집회에서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대통령이 이선후퇴를 하고 국회가 총리를 정하면 임명하겠다고 해도 야당은 조금도 유연한 입장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촛불민심이라고 일컬어지는 종북좌파의 초강경 입장의 눈치를 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일반국민도 촛불민심이란 다름 아닌 종북좌파들의 생각임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반 시민은 더 이상 촛불집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상황입니다. 앞으로 촛불세력이 태극기세력을 능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기가 막히는 짓을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사유가 되는지를 규명하는 공청회조차 한 번도 하지 않고 촛불광풍 앞에서 무릎을 꿇고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하태경의원은 "조기탄핵을 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밟혀죽는다"고 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다 박근혜대통령의 도움으로 국회의원이 된 사람들인데 객관적 규명도 없이 검찰의 엉터리 기소장에 근거해서 탄핵을 결의했으니 이런 기막힌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사회에서 출세할 만큼 다 하고는 출세를 더하고 싶어 새누리당에 줄을 대어 국회의원이 된 사람들입니다. 이런 웰빙 국회의원들이 종북좌파와 맞설 뱃장이 어디 있겠습니까? 김무성, 유승민, 하태경 등 겁쟁이, 기회주의 의원들은 촛불광풍 앞에서 무릎을 꿇고 대통령을 탄핵하는 치명적인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새누리당에서 떨어져 나가 바른정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른정당>은 보수세력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고 아무런 희망이 없는 세력이 되었습니다.

새누리당 행보도 가관입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새누리당의 정체성은 생각하지도 않고 인명진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새누리당은 보수정당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김문수전지사가 태극기 세력의 일원이 되면서 새누리당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황교안대통령권한대행이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의 대선후보가 되고 인명진목사가 당을 떠나야 비로소 당이 정상궤도에 들어설 것입니다.

지금 새한국국민운동은 자유한국당(새누리당) 당원가입운동을 열심히 벌이고 있습니다. 애국세력이 새누리당의 주인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을 제대로 개혁하지 않으면 보수의 미래가 없다는 자각 때문입니다. 이제는 웰빙정당을 싸움닭 정당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중심정당을 당원중심정당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이번 기회에 당원가입운동을 통해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이 지금의 유약함을 극복하고 종북좌파와 싸우는 싸움닭 정당,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제가 처음 서울역에서 대통령 하야반대집회를 시작한 것은 11월 10일입니다. 저는 그때 "매맞을 각오로 대통령 하야반대 집회를 개최합니다"라고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래서 처음 모인 숫자가 2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숫자가 지금에 와서는 수십만명으로 늘어났고 촛불집회의 숫자를 몇배나 능가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인들도 태극기집회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태극기의 바다를 만들 수 있게 되었나? 그 이유는 첫째로 아무리 해도 대통령의 탄핵사유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론이 선동한 내용들은 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최순실 태블릿PC의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 지금의 고영태 녹음파일의 충격보다 더 큰 충격이 몰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원로법조인들의 성명서가 지적한 바와 같이 탄핵절차도 위법임이 드러났습니다. 두 번째로는 소위 촛불민심이라는 것이 사실은 종북좌파세력의 입장에 불과했음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을 처단하기 위한 단두대까지 만들고 이석기 석방을 외치는 등 촛불세력의 모습을 보면서 보통시민들은 경악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이유가 있습니다. 탄핵이 인용되면 두달 내로 대통령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좌파정권이 들어서게 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세 번째 이유가 가장 중요합니다. 대통령 후보로 가장 유력한 문재인씨는 지난 대선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북한인권법 반대, 남북연방제지지, 북한 주적(主敵) 반대를 주장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문재인씨가 대통령이 되면 적화(赤化)될 것을 걱정한 60, 70, 80대가 박근혜후보에게 몰표를 던져 문재인씨는 "절대로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배"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 북한은 젊은 김정은이 수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장성택을 처형하고, 극도의 공포정치를 행하고, 5차 핵실험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복형 김정남을 독살했습니다. 이러한 김정은에게 전 세계가 진저리를 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도 이제는 북한이 무너지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문재인씨도 북한을 보는 입장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런데 문재인씨 입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을 "종북놀음이나 하는 찌질이 정당"이라고 비판함으로써 본인이 종북좌파의 편에 서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북한을 방문하고 개성공단을 즉각 재개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드배치도 반대합니다. 이 입장은 분명한 북핵용인의 입장입니다. 이런 문재인씨가 대통령이 되면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집니다. 사드는 기본적으로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자기 예산으로 배치하는 무기입니다. 그런데 사드 배치를 하지 못해서 주한미군을 보호하지 못하면 미군은 괌이나 오끼나와로 철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에 투자된 외국자본도 한반도에서 급격히 빠져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적화(赤化)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집니다. 그래서 지금 한국은 절대절명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탈북한 태영호공사의 증언에 의하면 지금 북한붕괴가 임박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북한이 하루 빨리 무너져서 남한주도의 통일이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한국은 선진국을 향해 쾌속질주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한국은 정반대로 적화(赤化)위험에 빠집니다. 더구나 문재인씨는 민주주의자도 아닙니다. 문재인씨는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혁명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비판하니까 문재인씨는 국민저항권이라고 변명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저항권은 혁명과 똑같은 말입니다.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든 인용하든 결정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지금 북핵문제를 놓고도 우리나라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한쪽에 북핵폐기 세력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는 북핵 용인 세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북핵 용인 세력은 박지원 국민의 당 대표입니다. 박지원의원은 작년에 5차핵실험 직후에 대통령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권유했습니다. 이유는 창조경제의 신 성장 동력을 북에서 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북핵이 있든 없든 남북이 상생(相生)하자는 생각입니다. 이 생각이야말로 정확하게 북핵 용인의 입장입니다. 북핵을 용인하자는 생각은 북한에 굴종하면서 살자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왜 요즈음 기독교인들이 태극기집회에 쏟아져 나오는가? 그 이유는 신앙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태극기집회는 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탄기국 집회이고 다른 하나는 새한국국민운동 집회입니다. 물론 나중에는 탄기국 집회에 전부 합류합니다. 그렇지만 새한국국민운동이 별도로 집회를 갖는 이유는 약간의 생각의 차이 때문입니다. 탄기국 집회는 박사모가 중심이 되다보니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애정과 지지가 기본이지만 새한국국민운동은 대통령에게도 잘못이 있지만 탄핵사유까지는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목표는 좌파정권을 막는 일입니다. 탄핵이 기각되어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채워야 대통령선거가 졸속으로 치러지지 않게 되어 좌파정권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개헌논의도 제대로 할 수 있고 우리국민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통령 후보에 대해 사려 깊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탄핵이 인용되면 어떻게 하나? 우리는 절대로 좌파정권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두달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라도 우파정권을 재창출해야 합니다. 그 때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선언을 해야 합니다.

새한국국민운동은 이번 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 도시에서 태극기집회를 갖습니다. 태극기집회를 갖는 도시는 안양, 수원, 안산, 용인, 남양주구리, 파주, 부천, 원주, 고양, 시흥, 의정부, 이천, 춘천, 성남, 울산, 인천, 부산, 대구, 포항, 경기광주 등 입니다. 이렇게 각 도시에서 집회를 갖는 이유는 첫째는 서울의 태극기집회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하기 위함이고 둘째로 각 도시에서 우파세력을 조직화하여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함입니다. 지금 우리는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이나 바른정당에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관군이 전부 패퇴했기 때문에 의병이 일어나서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애국시민들이 태극기집회로 뭉치고, 이를 통해 조직화를 이루어야만 우파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극기집회로 모인 사람들을 카톡방으로 초대해서 조직화를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새한국국민운동은 계속 최선을 다해 전국의 모든 도시에서 태극기집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청계광장 집회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과연 우파정권 재창출에 성공할까? 일견 보기에는 대단히 비관적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우리의 행보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11월 10일 첫 태극기집회에서 2천명밖에 모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태극기세력이 수십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 밀고 가면 틀림없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애국시민들이 지금처럼 자발적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태극기집회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력을 조직화하는데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자유한국당(새누리당) 당원가입운동에도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당원가입운동은 새한국국민운동 홈페이지(www.newkoreamovement.com)에서 당원가입원서를 다운받아 기재후 펙스(02-2268-8217, 02-2231-6624, 02-412-1053)로 넣어주면 됩니다. 당원가입운동을 하는 이유는 애국시민들이 정치외곽에서 애국집회만 할 것이 아니라 정치권 내부에 힘을 만드는 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의 주인이 되어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을 개혁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원가입운동을 통해 애국시민의 조직화도 이루어야 합니다. 상황이 급박해서 당원가입운동을 향후 두달내로 마쳐야 하기 때문에 당원가입운동을 이끌 공동대표를 두려고 합니다. 그래서 당원가입자가 백명이 넘으면 공동대표가 되고 30명이 넘으면 집행위원이 되고 10명이 넘으면 대의원이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공동대표들이 이 운동의 모든 방향을 결정하게 하려고 합니다.

탄핵이 기각될지 아니면 인용될지 알 수 없으나 인용되든, 기각되든 우리의 할 일은 똑같습니다. 전국 각 곳에서 태극기집회를 만들고 그렇게 해서 모아진 역량을 조직화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파정권 재창출에 승리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이 일을 잘 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재정적으로 돕고, 자원봉사하고, 지역에서 태극기집회 조직을 도와주세요.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위해 광화문 청계광장 집회에 나와 주세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한국국민운동에 질의하려면 010-3912-3705로 해 주시고 성금은 "하나은행 777-910198-01807 서경석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으로 보내주세요. 우리는 성금이 너무도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2월 20일

새한국국민운동 집행위원장 서경석목사 드림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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