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나님의 의지와 나의 의지를 구분하는 5가지 사인

way
(Photo : ⓒpixabay)
▲하나님의 의지와 나의 의지를 구분하는 5가지 사인(sign)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객원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 목사는 최근 '현재 길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려주는 5가지 사인(sign)'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나의 의지와 하나님의 의지를 구분하는 방법을 말하고자 함이다.

마빌로그 목사는 칼럼에서 "우리는 직업, 소명, 사역, 관계성 등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매우 신실하게 움직이지만, 결국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닫는 경우가 있다"면서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잠언 19장 21절은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말씀하고 계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잘못된 길 위에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고 있음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라면서 다음 5가지 사인을 소개했다.

1. 끊임없는 좌절

우리가 길을 가는 동안 좌절을 경험할 수 있고, 방해물, 도랑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도랑을 너무 많이 만난다면, 더 이상 이는 길이 아니며, 우리가 계속해서 좌절할 수 있다. 계속된 좌절은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며,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신호이다.

2. 잦은 탈진

좌절이 조금씩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너무 잦은 좌절은 우리가 잘못된 길에 있다는 신호이다. 탈진도 마찬가지다. 때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을 주신다(마11:28). 그분은 여러분을 자리에 앉히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말해주고 싶어하신다.

3. 닫혀진 문들

'하나님께서는 한쪽 문을 닫으실 때, 다른 쪽 문을 여신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모든 문이 닫힌 것처럼 보일 때는 어떠한가? 이민, 직업, 관계성 등이 모두 닫힌 것 같을 때, 이는 우리가 잘못된 길에 들어서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4. 그리스도와 관계성이 희미해짐

모든 것을 넘어서, 하나님의 부르심은 예수님께 대한 의존성과 관계성이 더욱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를 돕는다. 그런데 만약 부르심이 그분과의 친밀함에서 계속 멀어지게 한다면, 우리가 잘못된 길에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5. 다른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미미

우리의 부르심은 반드시 자신에게 복이 될 뿐 아니라 주변의 많은 이들에게도 복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가는 길이 아무도 유익하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최고의 길이 아닐 수 있다. 하나님의 길은 항상 우리와 관계를 맺는 많은 이들의 선을 위해 합력한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7] 중세교회 대중들의 신앙생활

중세의 신학은 기본적으로 스콜라주의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었다. 스콜라주의 문헌들은 라틴어로 쓰여졌는데, 이것을 읽거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6] 중세 신학의 대략적 지도: 서방의 '스콜라 신학'과 동방의 '비잔틴 신학'

'중세 신학'이라는 용어는 통상 이 시기의 서방 신학을 가리킨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지역이다. 초대교회 신학은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에서 시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