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서 #원조 코미디언
원조 코미디언 구봉서 장로가 27일 새벽 90세로 소천했다. 故 구봉서 장로는 폐렴으로 광복절 이후 병원에 입원했고, 잠시 호전으나 다시 혈압이 내려가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1960-70년대 전성기를 누린 구 장로는 1970년대 故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의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했고, 연예인 성경공부 모임을 이끌면서 연예인교회(현 예능교회)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구 장로는 '영혼의 파트너'였던 '후라이보이' 故 곽규석 목사와 함께 후배 연예인들을 전도하면서 연예계 복음화에 힘썼다. 그는 "'웃으면 복이 와요' 출연을 위해 MBC에 오는 동료 연예인들은 제가 빠지지 않고 전도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32호실이며, 장지는 모란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