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 역사와의 전쟁, 총성 없는 전쟁의 피해자를 위해

대한성공회 유시경 신부

yusikyung
(Photo : ⓒ사진=지유석 기자)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유시경 신부

지난 6월7일(화)부터 9일(목)까지 일본 오사카에서는 ‘제5회 평화헌법9조 세계종교자회의'(세계종교자회의)가 열렸다. 세계종교자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대한성공회 유시경 신부는 <역사와의 전쟁, 총성 없는 전쟁의 피해자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유 신부는 발제에서 "한일 양국 정부는 모두 눈앞의 정치이교적 이익, 정권적 이익에 매몰되어서 '역사'를 무시하고 '역사'로부터 도망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역사와의 전쟁'은 오늘은 물론이요 미래를 위한 싸움이자 미래의 평화를 위한 싸움"이라고 결론 지었다.

아래는 유 신부의 발제문 전문이다.

<역사와의 전쟁, 총성 없는 전쟁의 피해자를 위해>

1. "오야시오"의 남하

한국사회가 국회의원 총선거라는 정치 일정으로 분주해지기 시작한 4월 초에는 여러 중요한 뉴스와 이슈들이 뒷전으로 밀리고 말았다. 톱뉴스에서 다루어지지 못한 채, 어쩌면 정당한 대우를 못받은 주목받지 못한 뉴스 가운데 2가지를 기억하고 싶다.

하나는, 일본 해상자위대에 관한 것이다. 해상자위대 소속 잠수함 "오야시오"가 4월 3일 선상에 욱일승천기를 게양한 채 필리핀 수빅항에 정박해 있는 모습이 사진과 함께 보도되었다. 자위대 자수함의 필리핀 기항은 15년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남중국해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오야시오" 함은 수중배수량 4,000톤급의 디젤 잠수함으로, 세계 최고 규모라고 평가받는 일본의 주력 잠수함으로 호위함 '아리아케' 등 모두 3척의 전함이 함께 기항했고, 동원된 자위대원은 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4.4자)

이 잠수함의 이름은 북극해에 근원을 지니는 오야시오(親潮) 해류에서 온 것인데, 잘 알려진 다른 말로는 쿠릴 해류이다. 이 해류는 베링해를 통해 서쪽으로 흐른 후 캄차카 반도를 따라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북서태평양을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일본의 동해안과 부딛히면서 북태평양 해류를 형성한다. 차가운 해수 온도와 낮은 염분, 그리고 조수 간만의 차가 10미터에 달하는 특성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풍성한 프랑크톤과 어자원을 지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니까 이 "오야시오"는 해양학상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열도에도 깊이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일본 열도의 남단으로는 오지 않는 해류, 올 이유가 없는 해류이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풍부한 해양 영양자원을 지니는 것이 된다.

그러나, 이런 "오야시오"의 이름을 딴 일본 해상자위대의 잠수함은, 일본 열도와 인근 연해는 물론, 훨씬 남쪽인 필리핀까지 항로를 연장하고 있다. 쿠로시오(黒潮)의 영역을 넘어, 훨씬 멀리까지 와 바렸다. 그런 점에서 묻혀버린 뉴스라고만 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뉴스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자위대의 이런 움직임은, 한미일 군사 동맹의 계속적인 강화와 G2로 성장한 중국의 힘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의당 일본의 평화헌법에 대한 아베 정권의 해석 개헌 움직임과 연관시켜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전쟁(무력적 전투행위)를 평화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일본 헌법의 평화 선언 정신에 비추어 보면 단순히 안보협약에 따른 군사작전 협력의 일환으로만 볼 수 없는 중요하고 심각한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 다시 "오야시오"의 이름처럼 그 활동 범위를 '자위'로, 일본 '연안' 운행으로 제한해야 한다. '집단적 자위권' 시행의 확대 해석과 적용을 허용하고 있는 일본헌법의 해석 문제는, 실로 다시 한번 일본의 군대가 아시아를 위협하고, 종횡무진케 만들 가능성을 이미 활짝 열어놓았다.이 마수를 거두도록 해야 한다. 전투용 잠수함의 원거리 기항을 가능케 만든 군사적 동향의 배경에는 비록 총성은 없지만 너무나도 치열한 "역사와의 전쟁"이 있는 것이다.

2. 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

총선 뉴스 때문에 단신으로 처리된 또 하나의 뉴스는 "평화디딤돌(Stepping Stone)"에 관한 뉴스이다. 한국 언론은 그나마 상당수가 다룬 것 같지만 일본 언론은 침묵했다.(중앙일보 4.6자)

지난 4월 6일(수) 한국 서울 시내 중화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 일명 '평화로'에 설치되어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두 5개의 동판이 새롭게 설치되었다. 이름하여 평화 디딤돌이다. 일본 정부의 강제성 인정과 국가 배상을 요구하며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수요집회가 이 날로 1225회를 맞이했다.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한국 조각가 김운경, 김서경 부부가 3개를, 나머지 2개는 독일인 군터 뎀니히 씨의 작품이다. 한국 작가의 동판에는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김학순 씨와 김순덕, 강덕경씨의 이름과 출생지, 피해지역이 새겨졌고, 독일 작가는 한국어와 독일어로 "이름없는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를 기억하며"라는 문구를 새겨넣었다.

동판 설치를 주관한 이들은 한국과 일본의 시민들이고, 한국의 시민단체 '평화디딤돌'과 일본의 시민단체 '동아시아 시민네트워크'가 그 중심이다. 이미 지난 해에 두 시민단체는 "70년만의 귀향"이라는 이름으로 일제시대에 강제로 연행되었다가 전쟁 중에 희생된 유골 115구를 한국으로 봉환한 적이 있다. 4월 5일 그 때 봉환한 115명의 이름이 적힌 동판을 희생자들의 고향 마을에 설치하고, 다음날 평화의 소녀상 앞에도 설치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의 경우 지난 1997년부터 강제연행자 유골 발굴과 보존 작업을 꾸준히 해왔고, 그 중심은 일본의 시민, 일본의 종교인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이번 추모동판 설치에는 전쟁의 희생을 지닌 한국과 일본, 독일의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점이다.

독일 조각가 군터 뎀니히 씨는 25년 전인 1900년부터 나치에 끌려가 죽어간 희생자의 이름을 놋쇠 걸림돌로 제작하여 그들이 살았던 거주구의 보도블록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유럽 전역에 5만 6천개를 설치했다고 알려진다. 일본인 조각가 긴조 미노루씨도 함께 참여한 평화디딤돌 설치는 "역사와의 전쟁"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한일 양국 시민과, 전쟁의 경험을 일본과 사뭇 다른 태도로 기억해 온 독일의 시민이 함께 참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문제는 평화디딤돌이 진정 디딤돌이 될 것인가, 걸림돌이 될 것인가이다. 물론 걸려 넘어질 것이 분명하지만, 넘어져서 피나고 상처난 무릎으로 미래의 평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3. '국제'가 아닌 '민제'로

한일 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28일 외교장관 합의라는 형태로 발표한 내용에 대해, 한국 교회와 시민사회는 일제히 즉각적이고 강력한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긴급 좌담회와 수요집회 주관 참가 및 정의의 기억 재단 기금 사업 참여, 기도회 등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내용은 잘 알려졌지만, 12.28 발표의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합의문서조차 없는 변칙적 합의
2) 국회 비준과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이루어진 중대한 외교행위(민의 이반)
3) 피해 당사자의 참여 없이 이루어진 절차상의 결함
4) '최종적, 불가역적'이라는, 역사에 대한 오만한 태도로 인권 유린을 결과시킨 반인도적 행위에 대한 인류 사회의 경험과 교훈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5) 결국 이 발표는 책임 인정과 국가 배상이라는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 방안을 철저히 외면하기 위한 한일 정부의 야합적 타협이었다.

한일 양국 정부는 모두 눈앞의 정치이교적 이익, 정권적 이익에 매몰되어서 '역사'를 무시하고 '역사'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사실 지금 위안부 문제가 뉴스의 중심이지만, 더 근본적으로 일본의 식민지 제국주의 전쟁에 대한 근원적 성찰이 갈수록 빛을 잃고 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한편으로 한국 사회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사태가 보여주듯이 뉴라이트 계열의 역사 왜곡과 책임 외면의 친일적 행보가 맞장구를 치면서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되고 있다.

국가 추도시설이 아닌 민간 시설인 야스쿠니신사를 국가 요인이 보란듯이 도발적으로 참배하는 문제, 아시아태평양전쟁 한국인 전몰자들의 합사 해제 문제, 강제연행 희생자 배상 문제, 한국인 원폭피해자 보상 문제, 원폭 기념공원 안에서조차 멀리 소외지에 따로 설치된 한국인희생자 추모비 문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배상 문제, 최근 일본 내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적 보조금 폐지 문제, 일본의 '동화'주의 정책에 기반한 국적관리법으로 인한 외국인 공직 진출 차별 등등. 일본이 저지른 과거 역사와 그 결과에 대한 비상식적, 비합리적, 시대역행적 정책과 태도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지난한 "역사와의 전쟁"이 계속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독일의 패전 이후 철학자 야스퍼스는 1946년에 발표한 <죄의 문제>에서 독일의 죄에 대해 "법적 죄, 정치적 죄, 도덕적 죄, 형이상학적 죄"로 말하면서, 직접적 전쟁 범죄자만이 아니라, 역사적 범죄에 대한 역사적 각성과 실천, 처벌이 없으면 나쁜 역사가 되풀이될 것임을 지적하고 예견한 바 있다. 야스퍼스의 말은 오늘날 현실이 되고 있다.

국가와 정부, 정치세력을 향한 제도적 법적 대응과 정책적, 정치적 대응을 계속해 나가야 하지만, 동시에 공동체의 일원으로, 역사의 일원으로,언어 공동체, 운명 공동체의 일원으로 우리 자신 시민들에게 역사에 대한 연대책임이 있음을 자각한 민중들의 연대 즉 "민제(民際)"가 "국제(国際)"와 병행되어야 한다. 평화디딤돌 사업은 이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특별히 종교자로 모인 우리들은 "소리없는 이들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응답해야 한다. 그것이 "총성 없는 전쟁"인 역사와의 전쟁에서 또다른 전쟁 희생자를 낳지 않는 최선의 노력이 될 것이다.

4. 역사에 대한 예의, 비극에 대한 예의

평화디딤돌이 설치되던 4월 6일 밤, 하기우다 코이치(萩生田光一) 일본 관방부장관은 BS 후지텔레비전의 프라임뉴스에 출연해서 "위안부 재단 에 대한 10억엔 출연과 소년상 이전이 패키지라 생각한다"고 정부 고위관리자로서의 생각을 밝혔다. 한일 시민사회는 이와 정반대되는 형태로 패키지를 내놓아야 한다. 돈이 아니라 역사와 희생자들에 대한 마음과 태도가 중요한다. 일본 안에 기존에 있던 강제연행 기념비가 철거된 곳이 있다. 일본 시민들이 다시 세워야 한다. 큰 싸움이 예상된다. 나아가 "평화의 소녀상"을 일본 안에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일본 정부는 미국 등 다른 나라에 세워진 소녀상을 어떻게 하면 철거할까를 놓고 외교적으로 분투하고 있지만, 일본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쟁 유적지나 평화공원 등을 가보면 일본이 세웠다는 소위 평화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한 예로,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공습으로 페허가 된 영국 코벤트리의 성공회 대성당은 무너진 유적지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독일 시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진 아름다운 현대식 대성당이 사죄와 화해의 상징으로 건축되었다. 보존된 폐허지 안에 일본이 기증한 "화해의 포옹"이라는 제목의 조각상이 놓여있다. 한국도 중국도, 동남아도 아닌 영국에 놓여있다. 생뚱맞기 그지없다. 서양 사회에 일본이 호소하고 싶었던 그 마음, 이제는 화해와 포옹의 시대를 살아가겠다는 그 마음과 간절한 바램으로 다른 그 어디도 아닌 일본 땅에 "평화의 소녀상"을 놓을 수 있다면, "역사와의 전쟁"의 제2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다.

감추고 덮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2차대전 전범들이 수감되었던 스가모 형무소 유적지 위에 60층짜리 현대식 빌딩인 선샤인시티를 세워 그것으로 과거를 덮으려 한다면, 정말 오산이다. 돌들이 소리칠 것이다.
역사에 대한 예의, 비극에 대한 예의가 필요하다. 역사 앞에 옷깃을 가다듬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는 곧 사람에 대한 예의이다.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과거의 영광에 대한 향수와 예의보다 중요한 것은, 역사의 그늘에서 희생된 "소리없는 소리"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일이다. 과거의 영광보다 그 역사로 인해 아픔과 눈물을 지어냈던 역사의 과오에 대한 기억과 반성으로부터 새 역사, 미래의 평화를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친일 세력을 청산하지 못한 채 왜곡된 역사의 상처로 진통하고 있는 한국사회 역시 마찬가지로 지니는 과제이다.

더불어 일본사회가 지니는 오리엔탈리즘적 사고가 수정되어야 한다.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유럽적 시각의 변화를 요구한 독일 역사가 루츠 판 다이크의 지적은 중요하다. "아프리카는 유럽의 문명보다 훨씬 더 먼저 존재했던 자기들의 문명의 기원을 자심감을 갖고 바라볼 이유가 충분하다. 유럽은 인류의 문화발전이 이집트 이후 그리스와 로마 사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시작된 것처럼 여겨서는 안된다. 그것은 오늘날 이쪽 아니면 저쪽이 더 낫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나 오래동안 유보되었던 진실을 위해서이다. 가능한 한 과거를 완전히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화에도 좋은 일이다."

"역사와의 전쟁"은 오늘은 물론이요 미래를 위한 싸움이다. 과거의 잘잘못에 대한 시시비비가 아니라, 미래의 평화를 위한 싸움이다. 종교자의 덕목의 하나인 "자기 객관화"의 원리가 이 싸움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해야 할 것이다. 평화헌법 9조를 둘러싼 "평화"를 향한 세계 종교인들의 새로운 다짐과 연대를 기대한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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