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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016퀴어문화축제 개막

축제 vs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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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개신교 쪽 사람들의 혐오에 맞서 퀴어축제에 참가한 참가자가 예수가 그려진 피켓을 들며 혐오 발언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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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는 퀴어문화축제가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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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경찰은 서울광장 주변에 펜스를 설치하고 개신교 쪽 사람들의 진입을 막았다. 그러나 일부 개신교 성도들은 확성기로 ‘동성애는 죄악’이라며 퀴어축제 참가자들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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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한 남성이 서울광장에 무단진입해 촬영하자 경찰이 이 남성을 제지했다.

6월11일(토)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2016퀴어문화축제가 개막했다. 올해로 열 일곱 번째를 맞는 퀴어 문화축제는 '퀴어 아이 엠(QUEER I AM), 우리 존재 파이팅'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19일(일)까지 이어진다.

소나기가 오락가락 했던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의 표정은 밝았다. 경찰은 개신교 쪽의 공공연한 혐오를 우려해 서울광장엔 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행사장 입구에 경병력을 배치해 혐오자들의 입장을 원천 봉쇄했다.

그럼에도 개신교 성도들은 펜스 앞에서 방언기도와 피켓 시위를 벌이며 퀴어문화축제참가자들을 자극했다. 한 남성은 몰래 행사장에 들어와 촬영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축제는 큰 충돌 없이 이어졌다.

한편 건너편 대한문 광장에서는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가 열렸다. 소강석 목사는 단상에 올라와 "동성애는 인권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예수의 이름을 빌어 열린 집회에서 목회자가 한 발언으로는 부적절해 보인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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